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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 시장 산업체크
STO 시장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는 매우 크다고 봅니다. 이러한 사실을 반영하듯, 각 증권사들 마다 STO라는 카테코리를 신규 먹거리로 규정하여 분주히 움직이는 모양새입니다. 대체로 대형 증권사 위주로 시장 형성 움직임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기대되는 점은 자금력이 풍부한 대형증권사의 자산 소싱 능력이 돋보여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STO 시장 규모가 수조원대라는 전망도 있지만, 현재까지 규제를 제도화하는 단계 수준을 고려한다면 정확한 시장 규모를 추정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정부 입장에서 살펴보더라도 STO 산업을 육성한다면 그 목적은 기존의 전통금융시스템에서 조달이 어려운 분야에 허용할 것입니다. 지금은 모호한 추정과 모호한 기회가 상존하는 상황이지만, 새롭게 형성되는 시장에서의 수익 창출 기대가 가능합니다
아직 STO 시장은 제도적으로 초입으로 해석하는 것이 맞다 보는 근거는 투자에 대한 규제를 살펴보면 알 수 있습니다. 투자자격 요건은 투자자에 투자기간 경력과 자산규모 제한을 두고 있고, 5% 한도 이내로 투자가 제한됩니다. 이와 같은 움직임은 규제와 시장 형성에 따라 완화될 것으로 보이기에 시장 규모의 성장은 빠르게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대체 어느정도의 시장을 추론해야할까?
시장 형성의 목적이 재원 조달이라 한다면, 대략적으로 시장을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한국 거래소와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23년 기준 IPO 증권 발행 시장 규모는 약 2.5조원입니다. 그리고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약 25% 성장, 특히 최근 3년간 성장률은 35%에 달합니다.
IPO 시장을 STO 시장에 대입하기 위해서는 다소 무리가 있겠지만 가벼이 추정을 해보겠습니다. 상장시장 대비 1~10% 시장을 타겟한다 가정할 경우 250억~2,500억 정도를 현실적인 시장규모로 기대할 수 있습니다. 시장 성장률과 침투율 등을 고려한다면 3년~5년 이내 최소 5천억원 이상의 발행시장으로 성장 기대가능합니다. 이 말인즉슨 국내 증권 거래시장 규모가 약 300조원으로 추산되는데, 추산되는 시장 규모는 증권사들 입장에서 주식시장 외에 매력적인 시장으로 다가올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형증권사들이 앞다투어 STO 장외 시장 플랫폼 구축을 하려 합니다특히나 몇몇 증권사는 해외 거래소 협업과 투자도 과감히 하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일각에서는 코넥스처럼 흥행 실패로 끝날 것이라 예상합니다. 하지만 코넥스는 프로리그로 따진다면 1부리그가 아닌 시장이고, STO 시장은 누군가의 시선으로 보면 종목이 다른 프로 스포츠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그동안 한국 거래소에게 주도권을 넘겨줬던 발행 시장을 새로이 재편 가능합니다.
– 증권사별 STO 시장 움직임
최근 중소형 증권사들은 업무 협약을 하지만 업계에서는 시장형성을 지켜본 후 추진할 것이란 전망도 우세합니다. 이유를 추론하기에 불확실한 상황에서 무리하게 신사업을 추진하기엔 현재 부동산 PF 등 산적한 문제가 많기 때문입니다. 중소형 사에서 이러한 문제가 더 크게 보여지는 이유는 투자할 수 있는 북이 작고, 높은 이익을 발생해야하는 포지션이기 때문입니다. 결과적으로 대형증권사보다도 자기자본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비율로 브릿지론이나 PF 후순위 투자에 노출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기능에 따라 다르겠지만, 구축하는데 100~300억 안팎, 매년 운영비 등을 고려한다면 부동산 사업장에 대한 문제를 겪고 있는 중소형 증권사 입장에서는 상당히 부담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게다가 최근 금융당국에서도 헤어컷 언급이 나오는 상황에서 중소형 증권사들은 대형사들과는 다르게 신규 사업을 무리하게 추진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STO 산업 상황과 현실에 대해 대략적으로 점검해 봤습니다.그런데 한 가지 의문점이 들었습니다. 정말 시장 형성이 가능하다고 보여진다면, 블록체인 분야에서 국내 굴지의 1위 기업인 두나무, 그 중에서도 두나무 자회사인 람다256의 움직임이 2023년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대형증권사들이 몇몇 플랫폼 구축 업체와 협업하여 장외거래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발표하는 것과 다르게 23년 STO 시장에서 너무나 조용했었습니다. 두나무라는 대형 가상자가산 거래소 기업에서 증권 발행 플랫폼을 위해 만들어진 람다256 치고는 너무나도 조용했다는 점이 이상했었죠.그들이 시장에 뛰어들지 않는다면 STO 시장은 어쩌면 코넥스 수준에 머물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 블록체인의 고래, 두나무의 람다256은 등장할 것인가?
불안한 시선이 있었지만 최근 리서치하며 시장 상황을 조사해보니 STO 시장은 주식시장과 블록체인 시장의 중간 매개체가 될 전망입니다. 또한 고래의 등장으로 다양한 자산 공개로 흥미로운 부각을 받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추론의 근거는 람다256과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발표했던 유진투자증권 때문입니다. 유진투자증권도 일개 다른 증권사들과 같이 플랫폼 구축을 한다는 기사만 서칭되어 플랫폼 구축은 먼 이야기라 생각했습니다. 게다가 유진투자증권이 람다256과 업무협약을 맺을 때 파트너사로 최근 문제 발생한 델리오가 포함되었기 때문입니다.
추가적인 리서치를 하게된 이유는 올해 신년 유진투자증권 인사에서 특이점이 하나 보여졌었습니다. 다른 중소형 증권사와 다르게 24년 신년 인사중 제일 높은 이사(대우)승진자 4인 중 한명이 STO 을 담당하는 DT 부서 장이었습니다.게다가 신년 인사중에 유진투자증권이 앞으로 STO 사업에 집중할 것이란 내용도 있어 매우 의아하게 보던 상황이었습니다.
리서치를 하던 와중에 STO 플랫폼 구축을 위한 인력 소싱이 나와있습니다. 이것이 2월쯤 마무리 된다는 내용을 보니 연초 신년 인사를 통해 유진투자증권의 STO 플랫폼 구축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추론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내용을 보면 주요 증권사들 중에서 실제 STO 플랫폼을 구축한다 발표한 증권사들이 실제로 비용을 써가면서 사람들을 뽑거나 외주 용역을 활용 중에 있습니다. 실제로 첨부된 이미지와 같이 하나금융투자도 언론을 통해 플랫폼 구축을 선보인다 했는데, 내부 용역 업체들의 인력 채용이 확인될 수 있었습니다. 중소형 증권사라 STO플랫폼 구축을 한다는 것이 매우 이례적이긴 한데, 그렇다면 플랫폼 구축을 위한 파트너가 누구일까를 고민해봤습니다.
아무리 리서치를 해보더라도 위와 같은 내용 기사 외에 확인하기는 어려웠습니다. 해당 용역기간의 연장을 고려하더라도 2월 구축을 예상하는데, 어쩌면 유진투자증권의 STO 플랫폼 구축의 파트너가 람다256일 가능성이 있다 봅니다. 즉, 드디어 고래가 시장에 진입하기 시작했다고 봅니다. 추측이 틀릴 수도 있겠지만 시장 형성에서 블록체인 핵심 기업인 두나무가 진입을 해야만 STO 성장 기대감이 현실화될 것으로 판단합니다. 국내 1위 가상자산 거래소가 대형증권사가 아닌 중소형 증권사와 파트너를 맺고 제일 먼저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것에 의구심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정황 근거상을 토대로 볼 때 람다256의 STO 시장 등장이 곧 일 것이라 기대해봅니다.
– 의견정리
정리하자면 STO 시장이 크다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기대였지만, 다양한 자산을 소싱 해줄 수 있는 네트워킹과 블록체인 기술을 가지고 있는 두나무의 람다256의 조용한 움직임이 한가지 불안 요인이었습니다.자산을 토대로 정식으로 플랫폼을 공개하는 것과 구축은 다를 수 있습니다. 다만 정황을 근거로 추론하자면 유진투자증권과 STO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보고 있습니다. 추론이 사실일 경우 STO 시장의 성장을 촉진시키고 대중의 관심을 이끌어 유통시장까지도 흥행을 만들 큰 변곡점이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기대하는 것은 기존 전통금융 자산의 토큰 증권화가 아닌, 인적 자산까지 확대되는 토큰증권 확대를 기대해봅니다. 아직까지는 추론에 불과하지만 발리언트 이노베이션스는 높은 확률로 시장의 키맨 등장을 예측하고, 이와 관련한 STO 관련 업체와 투자기회 물색이 옳다고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