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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ggle약물전달 시스템 (DDS) 개요
1) 약물전달시스템(DDS)의 개요
– 약물전달기술은 필요한 양의 약물이 목표 부위에 효율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약물 제형을 설계하는 기술을 뜻함.
– 치료 효능 강화, 부작용 감소, 환자 순응도 증진, 생체이용율(인체 내 도달한 약물 총량) 향상 등 다양한 방법으로 치료 효과를 개선시킬 수 있는 제형을 설계하고, 약물치료를 최적화함.
– 약물전달시스템은 투여 경로에 따라 분류할 수 있는데 주사제, 경구투여(먹는 약), 경피투여(바르거나 붙임), 폐 흡입, 눈과 점막 투여 등이 존재함.
– 가장 보편적인 방법은 경구투여형 및 주사형 임. 경구투여형은 높은 편의성 및 감염 리스크가 없다는 장점이 있으나, 느린 도달시간 및 약한 효과가 단점임. 주사형은 약물 전달이 빠르고 생체 이용율이 높으나, 감염위험 및 통증이 크고 의료전문가의 도움이 필수적임.
– 아직까지 대부분의 항체의약품의 경우 주사형이며, 특성상 주사형이 강제되는 형태임. 현재까지 암이나 자가면역질환 치료에 쓰이는 항체의약품 중 경구투여 제형으로 허가를 받은 약물은 없음. 항체의약품은 아미노산의 결합한 거대 분자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음. 주사로 투입 시 쉽게 신체 내 적용이 가능하나, 경구 투여 시 소화기관을 지나면서 위산 등에 구조가 손상되어 약물의 특성을 잃게 됨. 분해가 되지 않았더라도 분자 크기가 커 장 점막에 흡수되기 어렵기 때문임.
– 따라서 항암제 및 자가면역질환 치료는 주사형 내에서 환자의 순응도를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며, 투여 시간을 줄이고자 기술개발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음.
2) 주사 제형의 방식
– 주사형은 크게 4가지로 피내주사(ID), 피하주사(SC), 정맥주사(IV), 근육주사(IM)가 존재함. 대부분의 항암제/항체치료제는 정맥주사(IV)를 통해 이루어지며, 소수의 피하주사(SC) 제형이 존재함. 피내주사는 알레르기 검사, 근육주사는 진통제 및 백신 등에 사용되어 다른 형태로 볼 수 있음.
[표. 주사형 투여의 방식의 비교]
제형 | 용도 | 장점 | 단점 |
정맥주사 (IV) | 수액
항암제 항체치료제 세포치료제 |
약물 투여량/투여율 정확한 제어 가능 | 훈련된 의료진만이 투여/ 관리 가능 |
빠른 노출 | 높은 비용 | ||
최소 부피의 제약이 없음 | 바늘 삽입의 어려움 | ||
자극물질로 인한 주사부위 반응률 감소 | 매우 긴 투여시간 | ||
환자가 쉽게 자가 투여 가능 | |||
피하주사 (SC) | 인슐린
항체치료제 항암제 |
환자의 순응도 감소 | 용량 제한 |
삶의 질 향상 | 주사 부위에서 치료 단백질 분해 | ||
비용 절감 | 국소 부작용 유발 가능 | ||
통증 감소 | 용량 변동성 큼 | ||
전신 감염 위험 낮음 | |||
근육주사 (IM) | 진통제
예방접종 |
빠른 약물 주입, 흡수 | 신경 손상 위험 |
통증 적음 | 근육조직 내 분해 가능성 | ||
피내주사 (ID) | 피부 질환 치료제
알레르기 약물 검사 |
부작용 작음 | 흡수속도 느림 |
통증 작음 | 흡수율 낮음 |
출처: Current Opinion in Molecular Therapeutics, 한국바이오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