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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빗켐 , 알짜 기업의 매물 사유와 조심해야할 점, 아쉬웠던 점

새빗켐 , 알짜 기업의 매물 사유와 조심해야할 점, 아쉬웠던 점

 

 

폐처리 기업 새빗켐 이 상장 후 주가부진 및 매물로 나온 이유는 무지한 세금 대응도 한몫했지만, 그 절차를 절세할 수 있는 방법이 뻔히 있음에도 현금을 통한 상속증여를 진행했기 때문입니다. 자칫 누군가를 결과가 발생 후 비난하는 행위로 비춰질까 조심스럽긴 하지만, 새빗켐 의 근본적인 문제는 세무법인 , 상장시 관련된 컨설팅 회사, 회계팀의 미숙한 업무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보통 대주주에게 상장하기 5년이내에 증여를 할 경우 증여이익으로 간주하여 상장 후 특정기간 형성된 가격으로 증여가액이 결정하게 됩니다. 내부적인 상황을 정확하게 알지 못하는 한계점은 있지만 그 어느 누구도 회장님의 이러한 행위를 제지하지 않았 던 점은, 결국 재앙적 결과를 초래하게 되었습니다.​

 

상장 후 2차전지 대장주인 에코프로의 하락과 더불어 섹터 전반적인 밸류 조정, 이어 증여세 문제로 인한 블록딜 우려와 함께 오버행 이슈 부각. 이 두가지 문제는 결국 연쇄적인 주가하락으로 이끌었고, 더 큰 문제는 주식가치의 하락이 증여세 문제의 해결을 더욱 어렵게 만들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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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빗켐 은 PE를 활용한 해결책을 가지고 있었다고 판단함

자사주 매입등은 주가하락을 방어하는데 제한적인 역할을 할 뿐입니다. 그래서 회사 자금을 활용한 자사주 매입은 큰 효과가 없었겠지만 회사의 지배구조 및 투자금 활용, 그리고 차등매각을 통한 현금확보로 회사의 지배구조를 재매입하는 전략등을 취하지 않았던 점은 매우 아쉽습니다. 물론 기업들이 항변하길 보호예수 이야기가 있지만, 이 부분은 상황에 따라서 주간사와 거래소와의 공동 협의를 통해 , 지배력의 변동이 없다는 전제에서 해결해나갈 수 있는 문제였습니다.
 

대주주 문제는 특수관계인 만이 아닌 대주주 적용 주주에게도 적용

비상장 법인 투자를 통해 증여를 하시려는 분들이 많습니다. 일반법인에서 비상장 투자를 많이하고 기술투자를 많이하는 이유가 증여도 연관됩니다. 보통 상장을 할 것 같은 기업에 투자를 하고, 적자가 발생할 경우 상증법을 통해 자녀에게 증여 후, 상장하면 이를 자연스럽게 상장시키려는 분들도 계십니다. 문제는 새빗켐 의 적용사례가 일반 대주주에게도 적용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절세를 위한 비상장 벤처투자를 할 때, 본인들이 대주주 적용이 되는지, 혹은 펀드의 지분증권을 넘길 때도 이와 같은 세무상담을 받고 진행하길 추천드립니다.

 

새빗켐

 

그렇다면 해결책은 무엇일까?

회사가 PE에게 매각 시도를 한다는 뉴스가 여럿 보도되었는데, 만에하나 해결책을 제시한다면 지금의 상황에서는 PE가 아닌 대기업에 흡수합병을 진행, 경영권 프리미엄을 인정받고 합병신주를 받는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2차 매각에 대한 문제가 존재하지만 소액주주들도 납득할 수 있는 구조를 빠르게 논의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물론 이와 같은 내용들은 언론에서 나온 기사들을 토대로 생각을 해본 것일 뿐 내부상황 및 대주주가 처한 이해관계를 정확히는 알지 못한 생각일 뿐입니다. 그렇지만 새빗켐 사례로 상장전 증여에 대한 문제를 짚어보고, 이러한 문제들이 발생했을 때 혹은 유사문제가 발생했을 때 재빠르게 지배구조를 재편하는 문제로 해결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봅니다. 만에하나 최종적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경영권 프리미엄을 최대한 받을 수 있는 방안을 선택해야할텐데, 현금흐름이 좋지 않다면 오히려 SI에게 빠르게 접촉하여 문제해결할 방법을 제안하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재빠른 대처는 대주주에게 득이 될 것

상기 언급된 내용들은 단편적인 언급에 불과하고 안타깝지만, 금융업권에서 재빠르게 업무를 논의했었다면 좋은 결과로 이어졌을텐데 아쉬운 부분이 상당합니다. 구조를 중점적으로 살펴보는 입장에서 몇몇 기업들은 아쉬운 의사결정이 있습니다. 물론 오너의 입장에서는 힘겨운 과정을 본인 스스로 개척해왔기에 변화라는 것을 쉽게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입니다. 답은 없는 것 같습니다. 누가 맞는지는 동전던지기와 마찬가지니까요. 그렇지만 세무적인 문제가 발생했을 때는 단순 기업을 매각한다는 것이 아닌 구조화를 통해 문제 해결을 해나가는 것이 맞다고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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