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ment column

Valiant Innovations

가상자산 거래소의 제도권 시장으로의 편입 기대

 

두나무 증권플러스 비상장 ‘혁신금융’ 서비스 18개월 특별 연장기간 부여

증권플러스 비상장

 

전일 두나무 증권플러스 비상장 ‘혁신금융’ 특별 18개월 연장 신청 소식과 함께, 정부가 가상자산에 대해서 선입견을 두지 않기를 금융당국에 주문을 했습니다.

두나무 증권플러스 비상장의 경우 혁신 금융서비스 선정이래 한차례 연장이 되었고, 3차 연장은 사례가 없기에 사실상 서비스 종료 수순이 아닐까 추측이 무성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금융당국에서 사례가 존재할까 싶을 3차 ‘특별 18개월 ‘ 연장을 단행했습니다.

누군가는 기사를 보고 단순하게 ‘혁신금융’ 서비스를 3차 연장했다 생각할 수 있으나, 본인이 해석하기에는 매우 의미있는 이슈라고 생각합니다. 정부가 혁신 금융서비스 제도를 실시한 이래 3차 연장은 찾아보기 힘든 사례입니다. 정확한 사례조사가 어렵지만 판단하건데 사례 자체가 존재하지 않았다고 봅니다. 지난해 8월부터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을 제정 시도를 통해 가상자산이 법제화 되어가고 있고, 최근 SEC가 선물에 이어 현물 비트코인 ETF의 승인을 해준 사례는, 더이상 크립토시장이 제도권 외의 시장이 아니라 제도권 내에서 동행해야만 하는 시장으로 성장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시장 트렌드에서 정부 입장에서도 거부하기 힘들다고 봅니다.

 

미국 SEC의 비트코인 ETF 승인, 글로벌 ETF 시장을 고려하면 외면하기 어려울 것

 

미국글로벌 ETF시장비중
출처: 유진투자증권

 

미국의 현물 ETF 시장 승인은 ICO 트렌드와는 전혀 다른 중요한 이슈라고 봅니다. 글로벌 ETF 시장의 70%가 미국이 주도하고 있고, 주도하는 미국이 본인들의 자산으로 편입을 했다는 것은 자산운용업 입장에서는 결국에는 동참할 수밖에 없는 흐름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트렌드를 보았을 때, 연장사례가  있었을까 싶을 정도의 드문 사례를, 다르게 해석한다면 ‘가상자산거래소의 제도권 시장으로의 진입 유예기간을 부여한 것이 아닐까 ‘하는 해석도 해볼 수 있습니다. 특히 두나무는 오너 단일 주주 회사라기 보다 다양한 주주를 포함한 회사입니다.  언젠가는 투자자들의 Exit를 준비해야하는 것이 사실이고, 가상자산거래소라는 단일 아이템 외에 제도권 시장에서 STO나 ETF 시장 진출등 제도권 산업에서 현금흐름이 확보되는 사업부를 편입하거나 진출해야지만 상장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가상자산거래소 내 현재 업계 1위의 시장지배력과 자본력을 가지는 두나무는 풍부한 유동성에 낮아지는 ROE를 고려한다면 제도권 시장을 향해 과감한 M&A 시도를 펼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정부가 부여한 예외적인 18개월의 연장 기간은, 두나무에게 제도권을 준비하라는 의미로 해석이되고 앞으로 24년 이후부터 두나무의 제도권화에 따른 변화행보를 미리 예측해보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두나무주식운용채용

 

정확한 연관을 짓기는 어렵겠지만 과거 금융투자협회 공고에 올라온 내용들을 살펴보면, 두나무는 이전부터 제도권 금융 자회사를 설립, 이를 토대로 제도권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증권플러스라는 서비스를 보유하기에 인력 채용의 목적을 단정지어 설명하기는 어렵겠지만, 적어도 두나무가 제도권 금융을 위한 준비과정이 적지 않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 그리고 작년부터 이어진 가상자산이용법 법제화, 그리고 올해 SEC 비트코인 ETF의 승인을 통한 제도권과 가상자산과의 융합은 앞으로 파생되는 다양한 투자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점쳐집니다.

여기서 투자 아이디어를 제시한다면,실제 두나무의 제도권화가 이루어질 경우 두나무의 상장 가능성을 체크해볼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다음으로 커스터디 사업(수탁) 사들에 대한 투자기회를 엿볼 수 있고, 가상자산거래 트레이딩 전문 운용업체에 대한 선별도 자산증식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일각에서는 증권사 인수에 대한 추측도 있는데 신빙성이 없다 판단하기에는 어려울 상황이 아닐까도 생각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인지한 투자 기회의 장에서는 서로간의 수싸움이 그들의 실력을 대변한다 봅니다. 예를들어 비트코인 ETF의 승인 여부에 따른 코인 시장내 투자기회 탐색이겠죠. 저는 짜릿한 투자라는 것은 A라는 변수가 이끌고 온 B라는 변화를 예상하며 남들이 보지 않는 투자기회를 물색하는 것이 진정한 투자가 아닐까 합니다. 앞으로 많은 기회가 펼쳐질텐데, 저희 발리언트 이노베이션스 뿐만아니라 고객분들께서도 꼭 투자기회를 얻기를 바라겠습니다.

 

발리언트 이노베이션스 임명정 대표

 

 

 

error: 콘텐츠는 보호됩니다!!